다큐24였나 옛날에 봤던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인생을 알기 위해서는 삶의 가장 밑바닥 까지 가보아야한다'
우리는 항상 빛나는 사람 즉 빛을 쫒는다.
그들은 항상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동기를 준다.
열정을 부여하고, 힘을 부여한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괄시하고
무시하는 예를들어 노숙자들이나 폐지를 줍는 사람들은
인생을 실패한 자들인가
아니 그들이 오히려 인생에 대해서는 더욱 잘 알 것이다.
빛이 있으면 어둠이 더욱 강해지는 법이다.
욕심은 욕심을 낳고 큰 욕심은 더 큰 욕심을 낳는다.
본질적인 쾌락앞에서는 성인도 끌려가기 마련이고,
오히려 이렇게 보면 쾌락이나 사치를 즐기는 사람이 오히려 옳다고 봐진다.
하루는 친구가 말했다.
'일제강정기로 돌아가면 나는 나라를 팔아먹을 것이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말도안되는 망언인가 싶어서
너의 그 말은 과거에 존재한 독립운동가들을 비하하는 발언이고,
그들의 신념을 짓밟은 표현이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잘 들어보니 맞는 말이었다.
지금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은 굶주리고있고,
6.25참전용사들은 대우도 못받고 있다.
그 들은 명예만 남은 껍때기로 전락해버린 것이다.
반면에 나라를 팔아먹은 사람들은 경제를 위한다는 전재로
가석방되어 떵떵 거리며 살지 않았는가
당신이 만약 선조였더만 어떠한 선택을 하겠는가?
명예만 남은 껍때기가 되어
굶주림만을 물려줄 선조가 되고 싶은가
아니라면 나쁜 이미지를 가진 돈 많은 부자가 되어
여러세대 물려주고 싶은가
솔직히 말해서 부자들의 이미지는 모두 좋지않다.
그렇게본다면 나라를 팔아먹은 사람들은 옳은 것일까
이 생각이 들자 나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오직 신념만으로 나의 미래가아닌 모두의 미래를 위해서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겠는가?
그저 낭만만으로 그리고 신념만으로 살기에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기득권을 가지고 있으니, 옳바른 정의라고 하더라도
무시받고 괄시받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과거의 지금 이 순간을 만들어준 그들에게
존경심을 거둔 것은 아니다.
나는 그들은 너무나도 존경하고 나였어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아니 하고 싶다고 느낀다.
하지만 친구의 말도 틀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더 비참해지고 우울해진다.
옳은 것은 없다.
틀린 것도 없다.
하지만 기분이 찝찝하긴 하다.
이것에 친구에 말에 설득당한 나자신 때문인지
그들의 신념을 밟은 친구의 행동에 반박하지 못해서인지
한 순간이라도 그 말이 옳다라는 생각을 하는 나때문인지는
나 또한 모른다.
그래도 정의로운 일을 한 그들의 인생은 틀린 것이 아니다.
오히려 짖밟혀 봤기에 인생을 느끼고
인생이 그리고 자신이 무엇인지 알았기에
그런 선택을 한 것이 아닐까
그것이 맞다
그것이 맞을 것이다.
그것이 맞아야만 한다.
아니라면 ..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