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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일대기 4화

여행

by 최낙훈 2022. 9. 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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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진을 많이 찍는다. 엄청 ~엄청~~ 많이 찍는다.
유럽을 돌면서 총 1만여장정도의 사진을 찍어와서
그것을보며 기억을 더듬으며 글을 쓴다.
동영상도 찍을껄.

뛸르히 가든 앞에 문을 통과하면 루브르 박물관


이전글에서 어디까지 썻었던가?
아마 뛸르히 가든에서 1시간동안 골아 떨어진 일 까지 썻었나?
어쨋든! 그렇게 잠을 자고 나서 조금 힘을 얻었다.
그러고는 조금 걷다보니 커다란 우리나라 독립문?처럼 생긴 위에아폴론처럼 보이는
석상이 세워진 문이 하나 있었다.

루브르 박물관 넓다.


오늘의 일정을 거의다 소화했기에 나는 되는대로 걷기로 했다.
애초애 일정을 짤때 오전하나 오후하나 이렇게 넉넉하게 짯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남았던 것 같다.
그리고 혼자여서 감동을 나눌 시간도 없이 그냥넘어갔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문을 지나서 어느정도 걷고 나니 삼각형 모양의 유리로된 조형물과 그것을 둘러싼 건물이 보였다.
뭔가 있는데 하고 보니 루브르 박물관이었고, 여기는 내일일정에 있으니 사진만 찍고가기로 했다.


그러고 다시 뛸르히 가든으로 갔는데 혹시 이전 글을 봤다면 알겠지만
뛸르히 가든 주변에나무들이 즐비해 있고, 저 멀리 에투알 개선문이 보였던 곳이 있었다.
가볼까?
진짜 실수였다. 걸어가지 말껄..
문은 생각보다 컷고, 원근감을 인지하지 못한 나는 그렇게 1~2시간정도를 걸어서 결국에는 도착했다.
(물론 그 이후에 라임을 깔았지만)


에투알 개선문을 어떻게 찍나 싶었는데, 차들이 건너가는 도로사이에
공간을 조금 남겨두고 그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약간 인스타에서는 이랬던 것 같은데.. 생각을 하고 보니 현실을 확실하게 볼 수 있었다
이번에는 인도 가족분들을 찍어드리고, 사진을 부탁드렸는데
0.5배줌을 통한 롱다리 사진이 완성되었다.
Thanks... Indian..

인도분들의 사진 인물의 부재, 사진의 부재..

그리고 주변에 맛있는 마카롱집인 라뒤레를 한번 들렀는데,
우연치 않게 한국인을 만나서 함께 사서 돌아가게 되었다.
그 분이 에투알 개선문을 가는 길이라고 하길래 나도 에펠탑으로 가기위해
함께 동행하기로했다.
인도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사진이 조금 맘에 안들었던 것도 있고 사진을 다시 부탁드렸더니
역시나!! 잘찍어주셨다.


그리고 어제 한인민박집 사장님에게 들은 화이트 에펠(새벽1시에 흰색으로 반짝반짝빛난다!!)
을 보기위해서 다시 에펠탑으로 향했다.
물론 이번에는 혼자가 아닌 첫날에 만난 분이랑 동행하기로 했다.
가기전에 화장실을 들르기 위해서 조금 떨어진 위치(그래도 걸어서 2분밖에 안된다)에
있는 공중화장실로 향했다.

우리나라 화장실과는 이용방법이 조금 달랐는데,
먼저 빨간색 불이 들어오면 사람이 안에 있다는 것이고,
사람이 나온뒤 문이 닫히고 30초가량 안을 환기 시키고 물을 배출한다.
그러고 초록불이 되면 버튼을 누르고 다시 들어가는 형식이다.


그렇게 화장실을 이용하고, 동행을 기다리는데, 조금 늦는다고 하셔서 주변에서
칵테일한잔하면서 기다렸다.
이상하게도 나는 글을 쓰기위해서 노트북을 들고갔는데, 한 10일정도지나니까
캐리어에서 노트북은 더 이상 나오지 못했다. (들고가지 말껄 생각했다)


동행분이 오시고, 동행분도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서 줄을 서있었는데,
어떤 여행객 외국인 분이 이용하지 못하시고 있으시길래
그 뒤에있던 한국인 여행객이 설명해주시는 희안한 광경을 보게 되었다.
역시 훌륭한 한국인
대견한 마음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며 굿! 이라고 외쳤다가 그분들이랑 총 7명이서
와인파티를 하게 되었다.


그 분들은 오신 이유가 다양했었는데, 파리에 유학중인 학생, 그리고 그 친구,
그리고 그 친구의 동행, 그리고 그 동행의 유학생 친구 정도로 모인 듯 했다.
모임은 이상했지만 다같이 모이니 재미있게 기다릴 수 있었고,
그렇게 함께 본 화이트 에펠은 그 무엇보다 이뻣다.


그러고는 힘을 다한 에펠탑은 꺼졌다.
물론 새벽1시의 파리는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기 떄문에 택시를 타야됬다.
우버를 이용하면 쉽고 빠르게 잡을 수 있으니 애용하길 바란다.
(파리 외각지역에서 택시를 잡을려면 한참걸리니 주의하도록..!!)

그러고 다음날.
아침에 정원에서 휴대폰을 하며 쉬고있었는데, 어떤분이 오늘 뭐하냐고 물어보셨다.
오전에는 별일 없다고 하니까 같이 동행하자고 하셔서 나도 모르게 동행이 구해져 버렸다.
그렇게 함께 가며 파리의 시장도 둘러보고, 젤라또도 처음으로 먹었지만 사진이 없으니
넘어가도록 하겠다.
이후에 그분은 다른 약속이 있고, 나도 오늘은 루브르 박물관을 가야하므로 헤어지게 되었다.


가는 도중 총을 든 군인들과 마주치게 되었는데,
나중에 이유를 들어보니 이번에 파리에서 선거를 했었었는데 그것 때문에
위험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군인들이 주변에 투입되었다고 했다.
좀 과한 것이 아닌가 했지만 옛날에 캐나다가 아이스하키 졌을 때 짤을 본 것을
떠올려보니 별거 아니구나.. 싶었다.

카메라로 찍으면 화낼까봐 찍다가 흔들렸다.


그렇게 도착한 루브르 박물관.
어제한번 가보았기에 가볍게 길을 찾아 갈 수 있었고, 미리 표를 예매한 사람들은
줄을 짧게 설 수 있으니 Tieqts에서 예매를 하고 가기를 바란다.(광고아님)
가격이나 평은 이후에 따로 쓰도록 할 테니 참고하도록!!
대기시간은 약 10분정도?? 아직 코로나가 풀린지 얼마 안되어서
사람들이 많이 없는 것을 감안하더라고 해도 짧은 대기시간 이었다.


루브르 박물관은 상상이상으로 매우 넓었는데, 삼각형의 조형물 주변의 건물들이 모두 박물관이라고 한다.
처음 들어가서 당연히 오디오가이드를 구매했고, 오디오 가이드는 닌텐도 형식으로 생겼었다.
오디오가이드가 그렇게 친절한 편은 아니고, 따로 정해진 루트가 있다기 보다는
간곳을 오디오 가이드로 지정해서 설명을 듣는 방식이었다.

유명한 작품이라고 하면은 당연히 모나리자 혹은 비너스상 정도일려나?
왜 유명한지 잘 모를정도로 감동이 없었던것 같았다.
그리고 매우 넓고 볼것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다 집중해서 볼 생각은 접어두고,
좋아하는 것들만 집중해서 보기 바란다.

이렇게 보고 나서 일주일 뒤에 케이크 테러가 일어났다..



그렇게 나와서 당연히 사진도 빼먹을 수 없기에 주변에 지나가는 한국인에게 사진을 부탁했다.
그리고 항상 실망시키지 않는 한국인 ㅋㅋㅋ 사진도 만족스러웠다.
중간에 춤추는 사람들이 있기에 한번 보고가고,
너무 진을 뺀 나머지 뛸르히 가든에서 1시간가량 폭풍휴식을 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한국인 최고 ㅋㅋ


뭔가 하나의 일상인 것 마냥 오늘도 에펠탑으로 향했다.
오늘은 슈퍼에가서 샴페인, 햄, 치즈를 사고, 빵집에서 바게뜨를 산다음에 에펠탑으로 갔다.


외국이 좋다고 느낀게, 흥이 진짜 많고 솔직하게 표현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춤추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이 참에 탱고나 배워볼까 까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늘은 막차가 끊기기전에 집에 들어가서 휴식을 취했다.

그럼 이만!! 5화에서 보도록 하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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