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마음 가짐

글쓰기

by 최낙훈 2022. 10. 4. 19:09

본문

728x90

결과에는 행위가 있다.

행위가 있기 위해서는 동기가 있어야한다.

과연 동기가 중요하기는 할까?

 

만약 누군가가 말도안되는 이유로 악행을 저지르려고 했지만

그 일이 도리어 선행이 되었을 때

그 사람은 과연 칭찬받아야 마땅할까?

 

또한 수험생이 시험을 위해서 누가보아도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컨디션의 난조로 시험에 불합하고 말았다.

이 때 부모님은 떨어진 수험생을 비난해야 되나?

 

동기는 동기로 남고 행위는 행위로 남는다.

물론 결과또한 결과로 남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남겨지는 것은 결과겠지만은

누군가의 마음에는 동기가 남을 것이고 

누군가의 눈에는 행위가 보일 것이다.

 

이 세가지는 분명 닮아있으면서도 서로 다르고,

연관되어 있으면서도 불확실 하다.

선행을 위하던 동기가 그릇된 행위를 나을 수도 있고,

그릇된 행위가 정의로운 결과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중요도는 따질 수 없지만 나의 주관은 동기를 부른다.

옳바른 동기를 가진 사람은 언제든 그 행위를 불러낼 수 있다.

그리고 그 행위에 따라서 비슷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결과는 눈에 보이지만 나의 만족도나 남의 시선이 아닌 이상

그리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고본다.

 

당신이 만약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간곡한 의지로 소방관에 지원했다.

하지만 동기와 의지만으로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없듯이

낙방하게 된다.

하지만 '남을 돕겠다' 라는 당신의 의지는 한번 더

행위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또한 신앙심이라는 동기는 기도라는 행위를 만들어 낸다.

하지만 이 기도라는 행위는 아무런 결과를 가져다 주지 않는다.

무교 이기에 신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 만은

우연과 우연이 겹쳐져서 결과를 만들어 낸다 한들

계속해서 좋은 결과만을 만들어 내지는 못할 것이다.

 

이렇듯 우리의 동기는 결과가 무엇이든

한번 더 행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의지력과 정신력을 준다.

그렇기에 도전을 하기전에 만들어야 하는 것이 동기,

즉 마음가짐이다.

 

겉으로 표출되지 않기에 더욱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 것은,

동기는 나의 가슴속에 남는 것이다.

옳바르지 못한 동기는 사람의 정신을 갈아 먹어

결국에는 병든 결과를 도출해 낼 것이 뻔하다.

 

회사에서 사이가 좋지 않은 상사에게 구박을 받았을 때,

'저 새끼 죽여버려야지'라는 생각은 행위를 만들지 않지만

마음을 병들일 것이고, 정신을 좀먹을 것이다.

 

 우리는 조금 더 깊게 넓게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그들의 행위가 어찌됬건, 이유가 있으면 들어 마땅하고,

그 이유가 합당하다면 존중해야 마땅할 것이다.

그러면 남을 이해해 줄 수 있는 넓은 포용심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한번 더 생각하고 조금 더 들어줄 수 있는 여유를 가지자.

 

그렇기에 여기서 내 동기를 세워보려고 한다.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

나에게든 너에게든, 결과가 돌아오지 않아도, 행위로 이루어지지 않아도

정신만은 가지고 살려고한다.

옳바른 동기는 언젠가 옳바른 결과를 만들어 줄 것이니.

 

'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래에 대한 짧은 고찰  (1) 2022.10.15
간절한 죽음과 의미없는 삶  (1) 2022.10.06
황혼  (0) 2022.09.27
어린이의 철학  (0) 2022.09.20
방황하는 질주  (2) 2022.09.2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