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란 무엇인가.
시시각각 변하는 사람의 심정과 성격은
단순하지 못하고 입체적이다 싶은 그 모습은
과연 변화라고 칭할 수 있는가
무언가를 원하지만 비슷한 무언가는 원하지 않는
스스로에게는 관대하지만 타인에게는 누구보다 강압적인
사랑을 원하지만 혼자를 선택하는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이런저런 법칙들은
우리는 모순이라고한다.
모든 것을 막는 방패와 모든 것을 뚫는 창
존재의 가치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하다 느끼지만
그렇기에 온전하지 못해 믿음을 저버릴 수 밖에 없는 물건들 아니겠는가.
오직 가치만으로 남는 것들은 오히려 거짓으로 변하기 마련이겠지
하지만 그렇기에 우리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불확실함과 거짓된 신념이 넘처나는 사회에서
스스로르 관철하고 지키기 위해서
또한 스스로의 진실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
용기를 가져야 한다.
꽉진 주먹은 누군가를 위협하기 보다는 스스로에게 다짐을
올 곶게 편 가슴은 스스로에게 진실을 말하겠다는 약속을
부디 나의 신념과 진심으 모순과 거짓으로 더럽혀지지 않기를
꽉진 두손에 가득 담은채로 앞으로 뛰처 나갈 수 있기를
원하고 또 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