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음 사랑은 말이다.
설명할 수 없는 것들 투성이겠지.
이유 없이는 움직이지 않던
한 자리에 가만히 뿌리내리던
나무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 사랑이겠지.
인간과 사물 그리고 동물과 인간.
그리고 인간과 인간.
각자의 사랑은 모두 아름답지만
인간과 인간 사이의 있는
서로의 세계를 이해해야만 만들어질 수 있는
세상이라는 곳에 존재하는 사랑이라는 감정은
애매하지만 확실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언제 한번 사랑은 희생이라고 이야기 한 적이 있었다.
그 떄는 그것이 옳다고 믿었고 나를 의심하지 않았다.
그 떄의 나의 세상은 그것이 옳은 것이었고,
지금도 별 다른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당사장들또한 그럴까.
그렇다고 하는 사람은 있겠지만,
사랑속에 있는 사람이라면은
희생을 희생이라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슴아프지만 돌아보니 사랑이었고,
슬픔을 느끼는 것 또한 사랑이었다.
그렇기에 아름다운 것이다!
부정적 감정들
슬픔 고통 분노 등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그리고 인간이 가지고 있기에 더욱 부정적인
그러한 감정들은 사랑을 만나 옅게 흩어지고
새빨같 붉은색은 분홍색으로
깊디 깊은 푸른색은 하늘색으로
서서히 바뀌며 세상을 파스텔톤 색감으로 칠한다.
눈에 보이지 않던 세상이 담기고,
사람들은 춤추고,
서로의 삶을 이야기한다.
볼을 맞대고 입을 맟춘다.
그리고 사랑을 한다.
마치 프랑스 파리의
센강옆 높게 솟은 에펠탑앞 공원에서
춤을 추고 있는 연인들처럼 말이다.
우리는 시간이 없다.
즐기고 도전하고 세상을 향해 나가야 한다.
그리고 열렬히 사랑하라.
한번 더 우리는 시간이 없다.
한번의 생은 누군가를 알기에 그리고
어떤이를 품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시간이다.
그렇기에 꾸준히 사랑하라.
그리고 마지막 사랑인 것 처럼 사랑하라.
너무 많이 퍼주어 멍청하다 소리들어도 괜찮다.
입에 자주 담겨서 그 색이 바래져도,
무색해져도 상관없다.
불에 다 타버려 사라져 버릴 것 같은 숲도,
가뭄속에 말라버릴 것 같은 호수도,
한줄기 빛 같은 봄비 속에 다시 되살아 날터이고,
우리의 삶 또한 사랑이라는 한 감정 아니 행위로 인해서
더욱 입체적으로 바뀔 것임을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래, 그래, 사랑이 맞다. 사랑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