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유럽여행 일대가 15화 - 동화가 담겨있는 라인폭포

카테고리 없음

by 최낙훈 2022. 11. 27. 21:06

본문

728x90

이 글을 쓰면서 취리히를 한번 더 둘러봤는데
아니 아니내가 갔었던 박물관에 반 고흐의 그림이 없었던 게 아니라
바로옆에 박물관을 잘못 찾았던 것이다.
그걸 이제야 알았다니 아니
다음 해외여행의 목적지는 스위스로 하도록 하겠다..!


숙소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니 너무나 맑은 하늘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우연치 않게 숙소에서 발견한 신라면을 한컵때리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여담이지만 스위스의 편의점에가면 우리나라 라면들이 꽤 많다.
우동도 있었고 신라면도 있고 김치라면도 있었다.


여유롭게 보냈지만 그래도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 일찍 숙소를 나섰다.
나서는 길에 강에 있는 백조들이 너무 이뻐서 보다가
강에 빠진 전동바이크를 봐버렸다.
음... 이것도 예술인건가??


오늘은 시계탑을 오를 예정이라서 그곳으로가는 중이었는데
스위스가 시계의 나라라서 그런지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수공예가 발달한 것 같았다.
그래서 주변에 골동품이나 수공예품을 파는 곳들이 많았다.
나에게는 좋은 구경거리가 되었다.


어제 시계탑들을 안올라가 보았는데 시간이 조금 적어서 그런것이었고,
오늘은 시간이 남아서 시계탑하나를 잡아서 올라가보았다.
내가간 곳은 그로스뮌스터라는 곳이었고, 특이한점이라고 하면은
탑이 두개였다 정도??


안에들어가보니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가 나를 맞이해주고 있었고,
뭔가 결제한는 곳이 있길래 가보니 옥상으로 올라가는 표를 팔고있다고 하셨다.
충동적인 여행가인 나는 그것또한 참지 못하고 바로 구매했고,
고난길이 시작되었다.


역사적인 건축물을 있는 모습 그댈 유지하는 것 좋다!
하지만 오늘만큼 에스컬레이터나 엘레베이터가 생각나는 순간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높은 곳에서 본 취리히는 너무나도 예쁘니 한번쯤 올라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시잔들을 보니 왜이렇게 찍었지 라고 생각이 드는 사진들이 많았다.

5장밖에 찍지 않았으면서 사진들이 조금 이상했다.

진짜 왜이렇게 찍었지...?


그렇게 나와서 원래 계획했던 대로 샤프하우젠에 있는 라인폭포로 향했다.
기차를 타고 이동했고, 가는 길은 조금 시골느낌이라서
고동색나무로 지어진 조금 오래된 역들을 여럿 볼 수 있었다.

그렇게 도착한 라인폭포!!
나중에 글을 쓰기는 하겠지만 샤프하우젠에서 라인폭포까지 거리가 조금 있다.
약 30분정도 걸어야 도착할 정도이니 조금은 편한 복장으로 가는 것이 좋다.


열심히 걸어서 도착한 라인폭포는 그렇게 높지는 않았다.
하지만 주변에 있는 돌들과 기차 그리고 나무들이 모여서 아름다움을 만드는 듯했다.
옛날의 향수를 품은느낌으로 이 느낌은 스위스가 아니면 느낄 수 없는 듯 하다.


라인폭포를 따라서 가면 기찻길이 나오는데, 이 기찻길을 따라서 가면
폭포옆에 관광로가 있다. 입장료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들어가 볼 만한 가치가 느껴져서 바로 결제해 버렸다.
관광로를 따라가면 폭포를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있었고
사진한장 찍고 내려왔다.
내려와서 반대편으로 갈 수 있는 배표가 있었는데,
가격은 10프랑이 안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또한 폭포가운데에는 작은 바위섬 하나가 존재하는데,
여러가지 항로중에서 그 바위섬에 갔다가 오는 것들도 존재했기 때문에
이왕 온김에 갔다오자라는 생각으로 바위섬행 표를 샀다.


기사님은 역시 원투데이가 아닌 느낌이었고
물이 가장 많이 튀고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데려다주셔서
배에탄 인원들이 대부분 만족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도착한 작은 바위섬에서 열심히 구경하다가 기차를 타러
다시 돌아갔다.


유럽에 온지 14일이나 됬으니 이제 한식을 한번 먹고싶다는 생각이
아주아주아주 아주 ~아주 !!아주 강하게 들었다.
그렇게 예산에도 없는 한식을 찾아 나섰고,
마침 가까이 있던 아카라카 라는 곳으로 향했다.


해물탕이나 비빔밥을 파는 곳이었는데
어우 가격대가 조금 부담스러웠다.
그럼에도 한식에 대한 열망은 식지 않았고,
8만원 가량을 결제하고 왔다.
맛은 확실하니 돈만 많다면 추천한다!!


자 이제 뭐하지 라는 생각이 들 때쯤
그냥 어제갔었던 린덴호프가 기억나서 공원으로 돌아갔다.
야경이나 보려고 기다리고 있던중 신혼여행을 오신 한국분들이 있어서
사진도 찍어주었다!! 물론나도 한장 찍어주셔서 인생샷을 건질 수 있었다.
역시 한국인들이 사진하나는 진심인 것 같다.


스위스는 아직 주황색 형광등을 많이써서
밤이 되면 도로가 주황색을 물드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오히려 따뜻하고 은은한 느낌이 들어서 훨씬 좋았던 것 같다.
그렇게 취리히에서의 마지막 밤거리를 즐기고
집으로 돌아갔다.


취리히는 그렇게 할 게 많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마을자체가 굉장히 이뻣던 것 같다.
내일 또 열심히 관광해야 하니 언넝 자러가야겠구만!